'카이브 유보라'·'아테라' 달고 첫 분양…중견 건설사, 신 브랜드 앞세워 흥행 성공할까

by bunyanginfor posted Jun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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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 브랜드를 교체한 중견 건설사들이 분양 시장에 나서면서 흥행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 브랜드를 바꾼 금호건설 '아테라', 반도건설 '카이브 유보라', HL디앤디한라 '에피트' 브랜드가 각각 청주, 고양, 이천의 신축 아파트에 적용된다. 이 단지들은 빠르면 다음달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상황에서 중견 건설사의 새로운 브랜드 단지가 흥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 인포에 따르면 올해 1대 1 이상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 단지는 총 53곳이다. 이 중 상위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는 총 31곳(58.5%)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대 건설사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7.48대 1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 건설사들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15대 1인 것에 비해 약 2.4배 높은 경쟁률이다.

업계에서는 건설사들은 단지의 디자인, 외관, 조경, 커뮤니티 등 상품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신규 브랜드 적용을 통한 이미지 개선으로 분양 시장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금호건설은 20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인 아테라를 내놓으면서 기존 '어울림', '리첸시아'를 대체했다. 반도건설은 16년 만에 프리미엄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를 선보였다. HL디앤디한라도 27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인 에피트를 선보이고 기존 브랜드인 비발디를 대체하기로 했다.